【平昌】평창군은 올해부터 군화(郡花)를 작약에서 철쭉으로 변경한데 이어 군조(郡鳥)변경을 위한 군민들의 제안을 받고 있다.

평창군은 현재 군조인 까치가 환경부와 산림청으로 부터 농작물과 전력공급시설물에 피해를 입히는 유해 조수로 분류되고 군내에서도 피해사례가 발생, 포획신청이 들어오는 점을 고려, 군민공모를 거쳐 군을 상징하고 군민정서에 적합한 새로운 군조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내달1일부터 3월말까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700.or.kr)와 우편을 통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군조공모를 받아 오는 7월까지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새로운 군조를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해 새천년을 맞으면서 군화였던 작약이 원산지가 중국인데다 약용식물인 점, 군전체에 폭넓게 재배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 군화 개정을 위한 군민공모를 거쳐 군전역에 자생하고 강한 생명력과 아름다운 색을 지녀 봄철 군의 관광자원으로 한몫을 하고 있는 철쭉으로 군화를 변경했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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