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로·행사장 제설작업 완료

설경 환상적 ‘성공 축제’ 기대감

폭설로 눈축제 준비에 어려움을 겪던 태백시가 철야작업을 벌여 태백산눈축제 준비작업을 모두 마쳤다.

태백시는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그동안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25일 개막되는 태백산눈축제 개막 준비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눈축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도 도로관리사업소와 원주지방국도관리청 등으로부터 제설장비를 지원받아 철야작업을 벌인 끝에 현재 태백시로 통하는 주요 도로의 제설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와 함께 눈축제 주행사장인 태백산 도립공원의 제설작업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 등 비상인원 600명을 투입해 당골광장을 비롯 진입로, 주차장 등 눈축제 개최를 위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또 황지연못과 태붐썰매장 등 눈축제가 열리는 다른 행사장의 제설작업도 모두 마무리 하는 등 눈축제 개막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태백산 등산로 역시 폭설로 눈이 허리까지 빠지는 등 폭설 직후에는 산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당골, 유일사, 백단사 등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3개 등산로 모두 별다른 어려움없이 등산이 가능하다.

태백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폭설로 그동안 제설작업하느라 고생은 했지만 어느해보다 성공적인 눈축제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환상적인 설국으로 변한 태백산을 꼭 한번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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