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사업 414억 규모…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양구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정중앙 개발사업 등 각종 공공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양구군에 따르면 2008년 공공사업 규모는 총 55개 사업 414억9000만원으로 주민숙원사업 등 소규모 사업은 해빙기와 동시에 조기 발주하고 대규모 사업은 상반기 중 발주하기로 했다.

올해 새로게 시행되는 10억 이상 대형사업을 살펴보면 상리~용하간 군도 도로공사 103억9000만원, 국토정중앙개발사업 29억2000만원, 송청교~시가지 4차선 확장공사 20억원, 파로호 인공습지 18억3000만원, 두타연 안보관광지개발사업 14억원 등이다.

또 하천관리 서천 수해상습지개선공사 33억1000만원과 구암리 및 송청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 12억2000만원, 수변생태공원조성 10억원 등도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는대로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생산기반 구축사업으로 추진하는 이현지구 및 선황지구 밭기반 정비사업 15억5000만원과 상하수도 및 환경기초시설 정비사업 19억5000만원, 대암산 용늪진입도로 정비사업 10억5400만원 등은 조기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중에 발주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조기발주에 따른 대책으로 지하매설물 중간감사제를 도입하는 등 조기발주에 따른 부실공사를 미연에 차단하기로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각종 공사 뿐 아니라 민간에 지원되는 보조금과 융자금, 중소기업자금 등도 조기 집행 계획”이라며 “각종 공공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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