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생태 탐방로·트레킹 코스 조성 추진

양구군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문화·안보관광과 결합한 체류형 생태관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구군은 2010년까지 총 사업비 326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 개설 등 체류형 생태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부터 동면 생태식물원과 후곡약수터, 광치휴양림에 이르는 21㎞ 구간에 93억5000만원을 들여 각종 자생식물과 야생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대암산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정림리 의선사에서 사명산을 연결하는 등산로 일대에 12억2000만원을 들여 생태등산로 4㎞를 조성해 박수근미술관과 국토정중앙천문대, 선사박물관 등과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두타연 일대를 2009년까지 총 87억원을 투자해 진입로 확장을 비롯 생태관찰로와 두타연 전망대, 공원, 병영체험 간이시설 등을 설치해 생태트레킹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파로호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올 연말까지 18억3000만원을 투입해 완료하고 이 일대 115억원을 들여 수변생태공원조성사업을 실시해 파로호 상류지역을 대단위 종합생태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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