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급 2명·사무관급 1명 등… 이달말 단행

정년을 1년 6개월 앞둔 횡성군 오형각 기획실장이 후배 공무원을 위해 전격적으로 명예퇴임을 신청, 사무관급 이상 승진·전보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형각 기획실장은 “후배 공무원들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예퇴임을 결정했다”며 “공직생활을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 만큼 후배공무원들이 더 낳은 행정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 실장의 명예퇴임에 따라 횡성군은 서기관급 2명과 사무관급 1명에 대한 승진인사와 함께 사무관급 공무원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해야 한다.

승진 및 전보인사는 서기관급 1명 증원에 따라 의회 조례가 통과하는 이달말쯤 가능할 전망이다.

한규호 군수는 “서기관급 인사는 조직 안정과 변화를 기본 축으로 결정하겠다”고 언급, 서열과 능력에 따른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인 기획실장과 주민생활지원과 등 2개 서기관급 승진자엔 유제호 자치행정과장과 원팔연 미래정책추진단장, 이창진 재무과장 등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이 번 서기관급 승진인사는 한규호 군수의 하반기 군정 운영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보여 대내외적으로 적지않은 관심과 함께 군행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무관급 승진은 그러나 한군수가 이미 횡성부읍장 발령을 내면서 승진을 언급한 상태여서 큰 변수가 없는한 이병완 횡성부읍장 발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후순위로는 최권식 홍보국제담당과 박두희 행정담당, 박순제 재산관리담당이 거론되고 있다. 횡성/강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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