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원주 동반성장 연결

도시 규모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원주시와 신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횡성군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 시·군을 잇는 도로망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원주시와 횡성군은 이 같은 지적에 따라 △태장∼새말간 국도 42호선 확포장 △횡성 압곡리∼원주 용곡리 도로 확포장 △횡성 법주리∼원주 학곡리 도로 확포장 △제2 영동고속도로 월송IC 신설 △국도 5호선 8차선 확장 등 SOC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횡성군은 또 원주와 횡성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 및 양 시·군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Win-Win Day’를 상설화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제는 SOC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 태장∼새말간 국도 42호선과 국도 5호선 8차선 확장 등 2개 사업에만 3천 837억여원이 소요되는 데다 나머지 구간 확포장사업에도 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해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횡성군은 “중앙부처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도 및 고속도로 IC사업은 주민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며 “양 시·군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해결책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와 횡성군은 15일 횡성군청에서 김기열시장과 한규호군수 등 양 시·군 자치단체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악권행정협의회를 개최, 원주·횡성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할 방침이다. 횡성/강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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