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규모… ‘메자닌 푸드택’에 납품 새 소득원 기대

양구군이 대단위 청정양구콩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해 200㏊ 규모의 대단위 콩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주)메자닌 푸드택 유치에 따른 것으로 청정양구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전량 납품할 수 있어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위해 양구군은 콩재배단지조성을 위한 농가교육과 콩재배농가 신청접수, 마을별 영농회 조직 등을 통해 재배면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메자닌 푸드택을 비롯한 양구군과 서울우유 등은 업무제휴를 맺고 유통과 마케팅은 서울우유에서, 제조생산은 (주)메자닌 푸드택에서, 양구군은 원료콩 계약재배와 생산지도, 수매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

콩 재배품종은 일반콩(흰콩)과 정부보급종으로 황금과 태광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청정기업을 유치한 결과 농가소득 증대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기부양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기업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메자닌 푸드택은 지난해 10월 양구군 남면 송우제면 인근 3303㎡ 면적에 공장을 신축중이며 오는 3월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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