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국유림관리소, 보호협약·생산물 무상지원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전덕술)가 국유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국유림 보호협약은 주민들 스스로가 국유림 보호활동을 실시하고 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에서 생산된 버섯과 산나물, 수액 등을 무상 양여하는 제도다.

양구국유림관리소는 지금까지 팔랑1리 등 9건 8275㏊에 대해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 지역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한 단체나 주민들은 해당 국유림에서 산불방지와 도벌방지, 산림병해충 예찰, 자생식물 보호 등 산림보호활동을 하면서 국유림에서 생산된 버섯과 산나물, 수액 등 부산물을 채취해 마을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덕술 소장은 “보호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산림보호와 함께 지역 주민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호협약을 타 지역으로도 확대해 주민과 상생하는 국유림 관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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