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29일 개막… 3일간 요리 시식·체험행사

제10회 인제 황태축제가 29일부터 2일까지 3일동안 인제군 북면 용대3리 미시령 삼거리 황태촌‘광장일대에서 열린다.

황태축제위원회(위원장 최용진)는 용대리지역 특산물인 황태의 품질 홍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전국최고의 황태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40여개 마련했다.

황태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전국황태요리 경연대회다. 전국에서 요리에 자신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으며 황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통해 황태의 진미를 선보인다. 황태요리경연대회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황태촌에서 열리며 오후2시 개막식때 시상한후 이자리에 참석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황태요리품평회및 시식회를 통해 용대황태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황태축제위원회는 황태축제10년을 맞아 황태요리를 집대성한 책자를 발간해 황태가 웰빙식품임을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인간황태걸기, 황태캐릭터 사진촬영, 황태덕장전시, 황태짝묶기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특히 올해가 6∼7년만에 황태건조에 적합한 날씨를 보여 품질도 최고로 예상된다. 현재 용대리지역 30여개 덕장에는 2200만리의 황태가 건조되고 있다.

그러나 황태축제가 개최된지 10년이 되고 황태가 인제 최고의 특산물로 부각됐는데도 불구하고 인제군이 황태축제예산을 축소해 일부주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최용진위원장은 “이번축제 방향은 주민화합도모에 맞게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지난10년동안의 황태축제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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