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회다지 소리’의 고장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펼쳐지는 태기문화제가 6일 정금민속관 회다지 기념비에서 李鍾浩 태기문화제 위원장 마을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기제례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번 태기문화제는 이날 태기제례 후 대보름 달맞이 놀이 지신밟기등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본행사가 열리는 7일에는 식전행사로 정금초교 사물놀이팀의 사물놀이와 식후행사로 무형문화재 58호인 광대줄다리기 등 국악인 초청 국악한마당으로 주민화합을 꾀한다.

또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짚신삼기 고부떡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울러진 민속놀이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태기문화제 태동의 원동력이 된 정금리가 자랑하는 회다지소리로 정금마을 특유의 소리로 마을단합과 국태민안을 기원한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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