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상지대는 韓完相 총장의 교육부총리 임용으로 공석이 된 총장을 가능한 한 오는 23일 졸업식 전까지 추대키로 하고 6일 ‘총장후보추대위’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총장 모시기 활동에 들어갔다.

상지대교수협의회는 지난 5일 소속 교수중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총회에서 교수협의회 대표 3명과 교직원노조지부장, 총학생회장, 총동문회장 등 6명으로 총장 후보추대위를 구성하고 8일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협의회는 임시총회에서 △민주인사 △전국적인 덕망과 도덕성 △행정능력 등 총장 자격 요건을 결정하고 8일 열리는 후보추대위 첫 모임에서 이에 합당한 인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협의회 등 총장후보추대위 구성멤버들은 일단 오는 23일 치러지는 대학졸업식 이전에 총장후보 논의를 마무리짓고 명망받는 총장후보를 이사회에 정식으로 추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무기명으로 추천토록 한 총장 후보로는 韓勝憲 변호사(前 감사원장) 등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민주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교협은 임시총회에서 앞으로 1년간 교수협의회를 이끌어 갈 신임 공동 대표로 金仁在 교수(법학과) 金甲泰 교수(산림과학과) 李相赫 교수(영문과) 등 3명을 선출했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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