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래 인제군수, 산림청장 예방 요구
서승진 청장 “숙원해결 적극 지원”

인제군이 한석산종합 관광개발사업의 최대현안인 국유림 사용허가및 산지전용허가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인제군은 지난 21일 박삼래 군수가 서승진 산림청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지난 7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한석산종합관광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이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 청장은 “인제군민이 바라는 숙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국유림 사용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져 한석산 개발사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것이 인제군의 설명이다.

인제군은 오는 5월 지역특화 발전특구지정을 재신청하는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석산 종합관광사업은 인제읍 덕산리 한석산일대에 스키장, 골프장, 호텔과 콘도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됐다.

그러나 국유림 사용허가및 산지전용허가 문제가 간단하지 않고 인제군과 한석산개발협약을 맺은 업체의 내부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부지매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한석산 종합관광사업이 본궤도에 도달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래 인제군수는 “한석산 개발사업은 주민 모두가 열망하는 사업이다”며 “국유림 사용허가등을 해결하는데 온정열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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