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강원배드민턴대회 8일 개막
이틀간 횡성 실내체육관·송호대 체육관

▲ 지난해 횡성한우 국민생활체육 강원배드민턴대회 30대 혼합복식에 참가한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벌이고 있다. 본사DB
‘횡성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열기로 달아오른다.’

제9회 국민생활체육 강원도민일보배 강원배드민턴대회가 오는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횡성 실내체육관과 송호대 체육관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도 배드민턴연합회와 횡성군 배드민턴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배드민턴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의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게다가 강원 배드민턴 중흥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횡성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배드민턴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강원도 배드민턴 발전의 밑거름으로 그 역할이 더욱 튼실해질 전망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도내 최고 권위의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원배드민턴대회’는 동호인들의 출전 종목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시 단위(1부)와 군 단위(2부)로 구분해 치러지는 이 대회는 각 연령대 별(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상)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 등 2개 부문으로 다시 구분해 남녀복식에서는 초심, 자강, A, B, C급 경기로 치러지며, 혼합 복식의 경우 A, B, C로 구분하는 등 모두 20여개가 넘는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이 가운데 ‘자강조’는 중학교 이상 선수 등록자나 동호회 코치로 활동중인 일정 실력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조별 경기로 더욱 흥미진진한 대회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들어 처음으로 시도되는 31점 ‘랠리포인트제’ 경기방식은 강원배드민턴대회만이 가진 또 다른 특징이다.

지난 8회 대회까지 ‘세트제’로 운영됐던 강원배드민턴대회는 올 해 동호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랠리포인트제로 변경했다.

랠리포인트제는 세트제와 비교할 때 경기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참가 동호인들의 체력안배 등과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내용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요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혼합복식은 토너먼트 방식의 운영제를 적용하고, 남녀 복식전에서 예선은 리그전, 결선은 토너먼트로 운영되는 것 또한 이번대회가 지닌 특징 중 하나다.

9일 오전 11시 횡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와 TV, 배드민턴 라켓, 가방, 신발 등 다수의 경품도 지급된다. 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