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농기센터·농진청 축산과학원 기술 협약

삼척시가 지역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유기흑염소 등 친환경 유기축산물을 집중 육성한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유기흑염소 생산 기술 개발 보급을 위해 12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비육용 유기흑염소 생산 기술 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유기흑염소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 유기조사료의 안정적인 확보 방법 △비육흑염소용 유기사료 제조 방법 등 비육용 유기흑염소 생산기술을 이전 받고 공동연구의 수행과 상호간에 보유하고 있는 정보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유기 흑염소 생산 기술 개발·보급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업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2005년부터 산지방목형 유기 흑염소 생산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실시해 왔고 지난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유기흑염소를 생산, 품질인증을 받는 등 축산 신기술 현장 접목 사례로 발표한 적이 있다.

유기흑염소는 산지의 수엽류에 대한 기호성이 높아 이들 자원을 유기 사료로 활용, 유기 사료 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유기 축산을 하는데 유리한 축종이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적으로 친환경 유기 축산에 유리한 지역으로 지난 2004년부터 유기 흑염소 시범 농가를 운영, 사업 예산 확보 등 유기흑염소 생산 사업 수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조성해왔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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