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주)세신텍 제안… 시, 수용여부 관심

경기도 여주의 파이프 생산업체인 (주)세신텍이 삼척시에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을 제안,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세신텍은 지난 14일 삼척시청에서 사업 설명회를 갖고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630억원을 투자해 담수화 시설과 제조시설, 휴양문화 시설 등 해양심층수 개발과 관련제품 생산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최근 고성군이 심층수개발을 위한 육상 플랜트를 착공하는 등 심층수 개발에 신호탄을 터뜨린 가운데 삼척시도 심층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해 이번 (주)세신텍의 제안에 대한 삼척시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주)세신텍은 지난해 120억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하수도와 온돌용 등의 파이프 전문 생산업체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심층수개발을 위해 다양한 업체를 대상으로 의견서를 받고 있는 중인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세워질 것”이라며 “동해안 6개지역이 공동 추진중인 사업인 만큼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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