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 축제 분위기… 시, E-CITY 행정 지원 총력

강원랜드가 E-CITY등 2단계 사업을 확정·발표하자 태백지역이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강원랜드는 지난 14일 강원랜드 제75차 이사회에서 E-CITY 등 2단계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17일 사업 내용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시한 만료인 2015년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가족형 종합리조트 완성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특히 태백시에 추진하는 E-CITY의 경우 2단계사업의 전체 사업비 5375억원 가운데 3431억원을 차지해 태백시가 강원랜드 2단계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지난 2년동안 끌어오던 2단계사업이 확정되자 태백지역에는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태백시현안대책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에서 축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태백시는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애타게 기다려왔던 숙원사업이 확정됐다”며 “E-CITY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수립 등의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통합민주당 이광재(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도 17일 태백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단계 사업의 확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 E-CITY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미국 게임회사와의 합자회사 건립과 태백에 본사 설립, 세계 최대 게임아카데미 분교 유치 등 앞으로 추진할 과제들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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