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장당 70원 인상… 서민가계 부담
태백시는 현재 1장당 290원인 연탄 소비자가격을 4월 1일부터 360원으로 70원 인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연탄값 인상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연말 공장도가격과 판매소가격을 전년대비 24%를 인상함에 따라 이에따른 후속조치로 소비자가격도 지식경제부의 가격인상 폭에 맞춰 인상됐다.
특히 지난 2006년까지 250원이었던 연탄 1장당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 290원으로 40원이 인상된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대폭 인상돼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 서민들의 생활에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
더욱이 정부가 현재 연탄제조업체에 지원하고 있는 지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연탄값을 계속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연탄값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