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장당 70원 인상… 서민가계 부담

태백지역 연탄 소비자가격이 21%나 인상된다.

태백시는 현재 1장당 290원인 연탄 소비자가격을 4월 1일부터 360원으로 70원 인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연탄값 인상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연말 공장도가격과 판매소가격을 전년대비 24%를 인상함에 따라 이에따른 후속조치로 소비자가격도 지식경제부의 가격인상 폭에 맞춰 인상됐다.

특히 지난 2006년까지 250원이었던 연탄 1장당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 290원으로 40원이 인상된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대폭 인상돼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 서민들의 생활에 큰 부담을 줄 전망이다.

더욱이 정부가 현재 연탄제조업체에 지원하고 있는 지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연탄값을 계속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연탄값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백/백오인 105in@ka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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