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대체산업 육성을 앞당기는 복안으로 가칭 태백관광 주식회사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태백시는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태백관광 주식회사 설립에 대한 용역을 한국자치경영협회에 의뢰, 오는 5월 용역 결과를 납품 받기로 했다.

이번 용역에는 스키 골프 경견장의 부지 대상인 서학레저단지 조성사업을 1안으로, 스키장 약초테마파크 부지인 태백 관광레저단지 사업성 검토 2안을 비롯해 1안과 2안을 동시 추진하는 3안을 검토해 줄 것을 의뢰했다.

총 자본금 1천억 규모로 태백시가 51%의 지분, 민간기업 30% 일반공모 19% 등 3섹터 방식으로 추진되는 태백관광주식회사 설립안도 용역 대상에 포함되는 이번 용역은 정부 정책과의연계성, 사업비 추정, 시장분석 판매 예측등을 실시하게 된다.

민간기업 30% 출자를 강원랜드에서 참여해주길 바라는 태백 관광 주시회사는 대기업인 S그룹과, K그룹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오는 2004년까지 총 자본금 1천억원과 2007년까지 2천억원을 확보, 슬로프 11면 규모의 스키장과 27홀 규모의 골프장 150실의 호텔, 300세대의 휴양시설 경견장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할 태백 관광주식회사는 오는 5월 용역 납품 결과 후 주민설명회와 조례재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최근 대기업 등에서 300억 이상의 투자 의욕을 보이며 타진해 오고 있어 회사 설립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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