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결손가장 멘토링 결연 ‘인기’

▲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가 9일 양구침례교회에서 전창범 양구군수와 이병득 회장 등 멘토와 멘티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동화구연 및 친목도모 레크레이션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양구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희망스타트 멘토링 결연사업이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은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해주고 결손가장의 아동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희망스타트 멘토링 결연사업을 실시해왔다.

멘토링 결연사업이란 심리상담사를 멘토로, 대상 아동을 멘티로 지정해 정서교육과 성장잠재능력 개발, 정신적 지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결손가정 아동들을 돕는 사업이다.

양구지역에는 지난해 7월부터 심리상담자1급 양성과정을 수료한 21명의 멘토가 해바라기회(회장 이병득)을 구성해 결손가정 아동 21명의 멘티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심리상담사들은 매월 첫째주 화요일 운영회의를 개최해 멘토링사업 활동사례와 정보교환, 프로그램 점검, 상담일지 작성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분기당 1회씩 합동으로 만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상담사들은 일상 생활속에서 멘티를 만나 상담하고 후원하고 후원 아동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멘티는 결손가정이나 저소득층의 아동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결연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멘토링 결연사업 외에 공부방운영과 영유야교육 중재프로그램, 맞춤형 보건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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