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23일 기공식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 건립공사가 첫삽을 뜬다.

태백시 국내 최초의 지구 고생대를 특성화한 전문 테마 박물관인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 건립공사의 기공식을 오는 23일 태백시 동점동 구문소, 고생대 자연사박물관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태백시에 따르면 이날 식전행사, 본 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열리는 기공식 행사에는 박종기 시장과 김정식 의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박물관 건립 자문위원과 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은 1만2727㎡부지에 건축연면적 620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 6월 개관할 예정이며 디자인 강원 프로젝트와 연계해 태백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건립할 계획이다.

선캄브리아기 20%, 고생대 60%, 중·신생대 이후 20% 비율로 연출되는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은 지하 1층은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체험 코너로, 지상 1층과 2층은 남·여 노소 누구나 고생대를 관람할 수 있는 코너로 꾸며진다.

특히 태백 구문소의 고생대 삼엽충을 프로그램화한 현장체험과 교육, 기획 전시를 중심으로 해 자연사박물관을 세계적인 전문 테마형 박물관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태백/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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