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지역 여성단체와 횡성경찰서 전·의경 가운데 한쪽 부모가 없는 대원들이 자매결연을 통해 애틋한 부모의 정을 나누고 함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것을 다짐해 눈길.

횡성군 여성협의회 회원 3명과 지역인사 2명은 횡성경찰서 전·의경 5명은 2일 오전 횡성경찰서 회의실에서 李丙燦 서장과 李英姬 횡성 여성협의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한 전·의경은 한쪽 부모가 없는 결손가정 출신.

결연식은 횡성여협과 전·의경간의 결연이지만 아버지가 없는 대원은 아버지를, 어머니가 없는 대원은 어머니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를 선발한 것이 특징.

결연 부모들은 앞으로 이들을 위해 어머니 아버지의 정을 듬뿍 담아 고충을 해결하고 분기마다 1회 이상 지역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의미있는 국방의무를 마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李英姬 횡성군여협회장은 “결연을 맺은 전·의경을 친자식 처럼 보듬어주고 애로사항을 헤아려 성공적으로 복무를 마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이들이 복무기간 횡성을 이해하고 앞으로 전역 후 횡성지역에서 근무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橫城/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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