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원주 소초농협의 조합장 출마자 3명이 모두 여행을 떠나 눈길.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李彰淵 후보(65·現조합장) 元種室 후보(61) 李範洙 후보(47) 등 3명은 2일 오후 3시 선거관리위원 2명과 함께 거제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같은 일이 처음은 아니지만 공명선거를 위해 동반여행을 떠난 이들 후보의 행동이 이날 조합원들에게 알려지자 조합원들은 혹시 있을 지도 모를 혼탁선거를 우려해 선택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는 이들의 설명에 깊게 공감하는 분위기.

이들 후보 3명은 이날 오후 여행을 떠나 선거 전날인 4일 밤 늦게 돌아온 후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에 참가해 귀중한 한표를 행사할 예정.

原州/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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