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30대 가장이 상습적으로 10대 친딸을 성추행하고 가족을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道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일 金모씨(39·강릉시)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집에서 딸(16)을 성추행한 것을 비롯 지난 97년부터 아내(37)와 아들·딸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학대해 온 혐의다.

한편 붙잡힌 金씨는 경찰조사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극히 일부만 인정하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휘두른 폭력은 교육적 차원일 뿐이었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李振錫 js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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