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지역경기 모처럼 ‘활짝’

강원 생활축구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5회 국토정중앙기 도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3~4일 이틀간 지역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지역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도민일보사와 양구군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토정중앙점 양구군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역예선이라는 장벽 때문에 도단위 대회에 참여할 수 없었던 클럽들도 타지역 팀과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어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또 대회기간 선수와 임원 등 1000여명이 양구를 찾아 모처럼 지역 경기도 살아나 지역 상인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타시군에서 참가한 클럽팀들이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대회 일정과 현지 적응을 위해 하루 전날부터 가족들과 함께 양구를 방문, 이틀간 숙식을 하며 양구의 먹거리와 인근 관광지를 찾아 지역경기에 반짝 특수를 선사했다.

이와함께 양구종합운동장과 함께 보조경기장으로 활용된 인조잔디구장은 국내 첫 FIFA공식승인을 받은 명실상부한 국제수준의 구장으로 도내 축구동호인들에게 양구의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마음 놓고 양구를 찾을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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