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공판장 경매서 ‘한우령’ 최우수상 등 수상

“동해·삼척 한우가 국내 최고등급의 한우입니다.”

지난 2일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에서 경매로 상장된 한우령 한우 16마리 가운데 동해·삼척에서 사육된 한우 3마리가 최우수상과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또 영동지역 한우 브랜드인 ‘한우령’이 공식 상장을 시작한 가운데 동해·삼척 지역의 최고급 한우 배출률이 높고 인지도 역시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우령’을 통한 철저한 종축관리와 기능성 사료개발, 과학적 사육기법 등을 통한 동해·삼척·태백축협의 ‘한우 프로잭트’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이다.

동해·삼척 지역의 경우 1등급 한우 비율이 10% 내외로 한우 고급화의 불모지와도 같았지만 지난 2년간 고급 한우비율 30%대로 급성장했다.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은 “지역의 3만5000여마리의 한우를 대상으로 일괄적 ㎏가격제가 아닌 등급제로 변경하는 등 지속적인 한우 고급화를 추진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첫 상장일에 최고 등급을 받은 한우령 한우는 삼척시 노곡면에서 사육된 것으로 406㎏의 체중에 가격은 ㎏당 2만 899원을 기록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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