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남의 행사서 소외계층 돕기 자선모금

   
미국프로풋볼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32·피츠버그 스틸러스·사진)가 ‘2008 양구곰취축제’에 참가한다.

양구군에 따르면 하인스 워드가 11일 오후 2시부터 양구군 곰취축제장을 방문, ‘세계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 가장, 무의탁 청소년과 어울리는 만남의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내국인과 외국인들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행사에는 양구지역 결혼이민자 가정과,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08개의 사랑의 곰취쌈을 만들어 행사 참가자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한편 소외계층 돕기 자선모금 행사도 펼쳐진다. 양구군은 하인스 워드 방문을 기념해 양구 특산품인 방짜수저와 창살 공예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하인스 워드의 양구방문으로 곰취축제도 세계적인 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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