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5%… 분향실 3곳 설치 주민 불편 해소

양구읍 하리 2384㎡ 규모

양구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양구장례식장이 내달초 문을 연다.

양구군은 장례식장을 찾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구읍 하리 324의3번지 2384㎡에 사업비 16억여원을 들여 진입도로 확포장공사와 장례식장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양구장례식장은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다음달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들어설 장례식장은 2층 3실 규모로 신축되며 2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구조의 현대식 건물로 1층에는 사무실과 안치실, 휴게실, 조리실, 화장실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분향실 3곳과 조문객실 3곳, 문상객실 3곳, 휴게실,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장례식장은 1층 조리실에서 음식을 만들어 2층 식당까지 음식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손님 접대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색이다.

또한 문상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식 칸막이도 설치했다.

양구장례식장이 개장되면 1일 동시에 3가구가 장례식을 치를 수 있어 장묘문화 개선과 주민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주태 노인장애인복지담당은 “양구장례식장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며 “전국 최고의 시설을 만들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장례식장은 1실 규모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주차장까지 협소해 상가집이 발생할 때마다 입구 도로변까지 주차차량이 몰려 교통혼잡을 초래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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