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두산 매치플레이

▲ 25일 춘천 라데나에서 열린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보경 프로가 우승컵에 입맞추고 있다. 김정호
김보경(22·던롭스릭슨·사진)이 춘천에서 열린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보경은 25일 춘천 라데나 GC에서 열린 결승전에서18번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최혜용(18)을 누르고 우승, 상금 1억원을 손에 넣었다.

김보경은 이 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는 우승후보를 차례로 연파하고 4강에 오른 김혜윤(19)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3, 4위 결정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주역 김혜윤(19)이 연장 2번째 홀만에 이일희를 누르고 3위에 올라 상금 2400만원을 가져갔다.김혜윤은 16강전과 8강전에서 박지은과 신지애 등 우승후보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다.한편 4강 진출자 모두는 생애 첫 KLPGA 정상의 자리에 도전하는 신예들이라 갤러리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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