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송청지구…내달 실시설계 2010년 완공

양구중·고등학교 인근에 700여 세대 규모의 택지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양구군은 부족한 주거용지 확보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2010년까지 양구읍 상리 112번지 일대 23만8120㎡의 부지에 상리·송청지구 택지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지난 4월부터 주민설명회와 토지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아 현재 80%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며 내달 쯤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 연말쯤 기반시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토지소유자들의 편의를 위해 토지매수에 의한 택지개발과 환지방식, 가격평가에 의한 환지방식 중 소유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소유자들이 환지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리·송청지구 택지 총 면적 23만8120㎡ 중 주택용지는 11만4590㎡이며 도로(5만5840㎡), 공공청사(5만5460㎡), 공원녹지(1만800㎡), 주차장(1430㎡) 등이다. 양구/박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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