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파프리카·여름딸기 작목반 15개 농가 자동화하우스 등 지원

양구군이 파프리카와 여름딸기를 신선채소 전문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파프리카와 여름딸기 작목반 15농가에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자동화하우스 등을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파프리카 4개 농가에 양액시설 0.3㏊와 자동화하우스 0.6㏊, 난방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고 여름딸기 생산을 위해 2개 농가에 가온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파프리카의 경우 난방시설 지원으로 타지역보다 60일 정도 일찍 생산이 가능해져 지난 28일에는 파프리카 6t을 일본에 수출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또 양구 여름딸기의 경우에도 국내 유명 브랜드인 파리바게트를 통해 생산량 전량을 계약 납품해 농가 소득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양구군은 작목반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 주기적인 재배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수출기반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파프리카의 경우 지난해 190t에서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400t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력 있는 작목을 집중 개발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박수혁 fta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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