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오는 1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원주지역 관련업체들이 대거 참가, 원주가 전국 제1의 의료기기 중심도시라는 점을 세계에 알린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33개 국가에서 662개사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원주에서는 12개 업체에서 38개 부스를 임대해 46종의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참가하는 이번 국제 전시회에는 메디게이트, ㈜바이오트론, 용두메디칼, ㈜오디슨, 제중메디칼, ㈜메디아나, 한양SKM㈜ 등 업체가 체성분 분석기와 수맥정량 자동주입기, 생체현상 측정기, 전기침 치료기, 환자감시장치, 원격종합진단기 등 다양한 최첨단 의료전자기기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번 전시회 지원을 위해 전시실에 상담공무원을 전담 배치, 홍보와 함께 참가업체의 상담실적을 관리하며 다음 달에는 내년 6월 완공 목표로 원주시 흥업면에 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를 착공, 이 진흥센터를 통해 공동연구와 교육훈련 정보유통 창업지원 장비공동이용 등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에도 원주지역 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원주지역 업체들은 지난해 열린 서울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등을 통해 내수 49억원, 수출 294만 달러와 44개 업체로부터 원주입주 의향서를 접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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