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18일 오후 2시35분쯤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리 7번 국도변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 20여년된 소나무 30그루와 임야 900㎡가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이날 산불이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인근 작업장에서 용접을 하다 불꽃이 마른 풀잎에 옮겨 붙으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날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7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다.

한편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동원돼 산불 진화에 나서 30여분만인 오후 3시쯤 완전 진화했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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