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 실시 여부 결정

횡성 IT밸리 활성화 및 서원지역 리조트 개발에 필요한 서원∼공근간 국도 6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이 KDI(교통연구원)의 타당성조사 용역착수로 빠르면 올 연말쯤 사업 실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DI는 최근 횡성군을 방문, 서원∼공근간 국도 6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뒤 곧바로 실사에 들어갔다.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은 올 연말쯤 완료된다.

횡성군은 “타당성 조사의 핵심은 교통량이 아닌 4차선 확장에 따른 기대효과”라며 “지역균형발전 및 사업 효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에 필요한 실시설계 등 기초작업은 이미 마무리 된 상태다.

17대 국회는 특히 이 구간 4차선 확장에 필요한 토지 보상 예산 30억원을 확보, 예산 승인을 요청했으나 타당성 조사 미비로 본 사업 추진이 미뤄졌다.

횡성군은 “KDI가 교통량을 근거로 사업 타당성을 결정하지 않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조사에서 이 구간 1일 통행량은 3882대로 나타났으나 서원면 동원 썬 밸리에 이어 한일개발 옥스필드 등 5개 골프장이 이 지역에 들어서는데 이어 횡성 IT밸리 산업단지도 조성돼 도로 확장 필요성은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횡성/강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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