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구룡사(주지 李遠行·사진)는 단절됐던 산신제를 계승키로 하고 4월 8일 봉행한다.

구룡사는 이날 오전10시 조선시대 때부터 전통적인 행사였던 치악산 산신제를 거행해 원주지역 발전과 화합을 기원하고, 오후1시부터는 원주지역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3천여명을 초청해 노인 위안 기원대법회를 열기로 했다.

李遠行주지는 “일찌기 조선시대 조정에서 봄 가을로 축을 보내 지역자치단체장이 헌관과 제주가 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전승돼왔다”며“10여년전 단절된 전통 제례행사인 산신제를 복원해 국민화합과 국가 발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