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道-경북-충북 잇는 共榮벨트 구축

2001년 03월 29일 목요일


영월과 경북 영주를 연계한 단종애사 관광코스가 개발된다.

道는 경북, 충북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중부내륙권 발전 및 교류협력구상'을 통해 3도간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3도 발전구상은 3도의 관계를 경쟁지역이 아닌 공동으로 발전해야한다는 전제 위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는 국토발전 축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끼리 불필요한 경쟁관계를 지양하고 함께 살 수 있는 공존의 틀을 마련하자는 구상과 연결돼 있다.

따라서 이번 계획은 道와 경북, 충북을 내륙환상회랑(回廊)지대로 구축한다는 원대한 구상이 포함돼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가장 기초적인 물음에서 출발하고 있다.

발전구상은 4대목표와 7대 추진전략을 골격으로 마련됐다. 4대 목표는 △국제적 산악문화관광의 거점 △자연환경문화가 조화를 이룬 생태문화공간 △전통양식과 현대문명이 어우러진 신생활공간 △공동발전과 교류협력의 모범사례지역 등이며 7대 추진전략은 △국제적 관광인프라 확충 △광역적 사회간접자본확충 △청정첨단산업 육성 △지역별 교류 활성화 △국가계획 활용 극대화 △환경 및 문화친화적 개발기법 △지역간 공동실천계획수립 등이다.

공간적으로는 3도가 인접한 지역을 4대특화권과 3개의 연대축으로 다시 구분, 지역별로 특화된 개발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했다. 태백과 경북 상주, 충북 단양은 백두대간 중심의 산악휴양권, 영월 삼척 원주 등의 고원리조트권, 영주 예천 봉화의 유교문화권, 충주 제천 괴산의 중원문화권으로 육성하되 원주 영주 충주를 3각 거점으로 영월 영주 단양을 교류의 핵심지역으로 선정, 지역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

3개 연대축은 백두대간생태축의 경우 오대산 설악산에서 소백산 속리산을 잇는 산악횡단축으로 지역별 기능을 극대화하고 내륙연계축은 산악과 문화관광 및 산업기능을 분담시키고 이를 위해 중앙,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양구에서 봉화, 영천을 잇는 남북6축 고속화도로를 조기 건설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양접근축은 동서 4,5,6축과 동해안 연결철도를 조기에 건설, 한반도 중앙부의 동서해안을 연결하고 중부내륙권의 해양접근성을 보다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3道는 이같은 기본적인 원칙 속에서 실천력이 높은 8대 프로젝트를 설정,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종애사 테마관광코스 개발이다. 단종유배지인 영월과 단종복위운동이 펼쳐진 영주를 연결하고 각지에 산재돼 있는 단종관련 유적지와 백두대간의 자연관광자원을 연계하자는 것이 계획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태백산과 영월 등 명승지 10개를 선정, 십승지테마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자연동굴테마관광코스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환경보전사업과 태백∼영주간 31번국도 확장, 중부내륙권통합정보망 구축사업도 공동과제로 책정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과 지역명품을 홍보하고 판매시장을 넓히기 위해 매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중부내륙권 농특산물박람회를 개최, 지역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道는 계획기간인 2020년까지 관련사업들을 마무리하려면 5천4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원은 국비 3천53억원, 도비 757억원, 시·군비 461억원, 민자유치 1천166억원 등이다.

사업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3道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3도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경영수익사업을 늘리는 등 계획의 현실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宋正綠 jrs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OT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