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광희고가 2001년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 연맹전에서 3전전승을 올리며 조1위로 8강에 안착했다.

광희고(교장 박세기)는 27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학현, 박영진의 폭발적이 좌우공격과 세터 최순식의 안정된 경기운영으로 마산중앙고를 3-0(25-23, 25-11, 25-16)으로 가볍게 꺾고 3연승으로 8강에 직행했다.

이날 광희고는 전날 강호 인하부고에 대역전승에 고무돼 팀분위기가 상승세를 타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 초반 박빙의 경기를 펼친 광희고는 중반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조1위를 확정지으며 기세가 오른 광희고는 2,3세트에서 전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전의를 상실한 중앙고를 맹폭, 25-11, 25-16으로 가볍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광희고는 28일 오전10시30분 조2위로 본선8강에 진출한 충북 옥천고와 4강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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