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산물도매시장 개장식 참석차 4일 원주를 방문한 李漢東 국무총리가 그동안 원주 시민들에게 희망과 좌절을 주며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대두된 2가지 사업에 대해 국가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원주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李총리는 이날 오후 3시 농산물도매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한 후 원주웨팅타운에서 열린 축하연회에서 30만평 규모의 원주국가산업단지 조성, 원주의료기기진흥센터 건축비 50억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韓甲洙 농림부장관도 농민의 날 발상지 기념조형물 1억5천만원에 대한 국고 지원을 약속했다.

李총리는 元昌默시의원이 수도권 과밀억제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의 지방이전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체들이 선호하는 원주에 국가공단(문막제2산업단지)을 조성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韓尙澈 원주시장이 道를 통해 산업자원부에 30만평 규모의 국가공단 조성을 요청한 것에 대해 이미 검토를 끝냈으며 국가공단이든 지방공단을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이든 국가지원을 위해 있는 힘을 다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李총리는 또 高有鎭 바이오트론 대표가 원주의료기기진흥센터 국고지원에 대한 건의에 대해서도 “올해 긴축예산 편성으로 가급적 신규로 건물을 짓는데는 예산을 배정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나 대통령 공약사항이 우선인 만큼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金學泳 도의원이 건의한 농민의날 발상지 기념 조형물 지원금에 대해 韓甲洙장관은 “원주에서 11월 12일 농민의 날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했다는 사실을 문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이 날을 농민의 날로 결정, 지난해부터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기념식을 갖게 됐다”며 “농민의 날 발상지 기념 조형물 조성 사업비 3억원 중 1억5천만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原州/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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