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강원세상 만들겠다"

朴壽福 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정무부지사에 내정됐다.

朴 내정자는 지난 5대 도의회 당시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춘천상의 회장을 맡아 지역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 왔다.

- 정무부지사에 임명된 소감은

△도내외적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도 정무부지사라는 큰 자리를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金진선 지사님의 구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도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곁에서 보좌하는 일에 충실하겠다. 행정적 경험이 없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우선 도에 들어가서 내부적인 현황파악을 한뒤 도청 안과 밖에서의 시각을 잘 조화해서 정책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구상은

△道는 개발과 보전의 양면성을 지닌 곳이다. 이러한 특수성으로 무엇보다 환경친화적인 개발정책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난 40여년 동안 이론적인 경제가 아닌 실무경제 분야에서 종사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일이라도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이를 추진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일은

△道는 재정적으로 뒷받침이 될 수 있는 강원펀드가 이미 조성돼 있는 상태다. 개인적으로 정보통신, IT산업, 벤처 등의 첨단미래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 과거 멀티산업 등을 추진했던 경험 등을 살려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내겠다.

-이번 인사를 두고 내년 지선을 의식한 지역안배라는 시각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에 3대 도의원을 지내면서 초대 부의장직을 맡는 등 나름대로 의정활동에 충실히 했던 점이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지자체와 의회간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정무부지사직을 맡게 된 주요 요인이었다고 본다.

崔慧梨 sobo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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