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개 지역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선수 1천854명과 중학교 선수2천272명, 임원 890명등 총 5천여명이 참가한 올해 도소년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속초교육청 김영채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부산히 움직이는 등 분주한 모습들.

이번대회의 백미는 속초지역 초중학교 어머니회에서 각경기장과 담당구역을 맡아 경기장 안내와 차를 끓여주는 등 봉사에 나서 선수들이 안심하고 경기를 치룰수 있도록 사심없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


◇…속초시도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선수들이 경기장안에서 풍성한 기록을 낼수 있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친절과 청결히 손님맞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는 경기장 밖의 손님맞이에 만전.

특히 각 화장실과 경기장마다 공공근로요원들을 고정적으로 배치, 화장실 청결과 쓰레기가 발생되면 재빨리 치우는 등 환경체전도 성공적으로 치룰 것을 다짐하기도.


◇…속초교육청 주관으로 11일 오전10시 속초시 노학동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 식전·후행사는 소년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실내에서 행사를 열어 관심.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경비절감을 위해 종전의 운동장에서 열었던 행사를 실내에서 첫시도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가돼 오히려 집중력이 뛰어나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루었다는 것이 이행사를 지켜본 관중들의 한결같은 평.


◇…속초지역은 지역특성상 봄철이면 강풍이 불어 지난달 열린 한국중고축구연맹전때 경기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이번대회 관계자들의 은근히 걱정을 했으나 개막일인 11일 속초지역에 봄비가 촉촉히 내려 선수들이 차분한 가운데 기록수립에 열중하는 분위기.

설악산중에서도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울산바위를 바라보면서 경기를 치룰수 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속초종합경기장 부근에는 이날 안개가 짙게끼여 대회 참가자들이 다소 아쉬워 하는 표정이 역력.<束草>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