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도소년체전 사상 최초로 사격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경신하며 강원체육사의 새장을 열었다.

12일 속초를 주개최지로 춘천 강릉 고성에서 분산개최되고 있는 2001년 도소년체전 사격 여중 공기소총에서 고성중의 김보람이 397점을 쏘며 한국타이기록과 아시안게임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단체전에서도 고성중이 1천175점으로 중학생 한국신기록(종전1천166점)과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고 준우승한 한서중도 1천171점으로 한국중학생 신기록을 세우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서 대회 이틀째까지의 경기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포함 모두 20개의 대회신기록을 경신, 풍성한 기록잔치를 벌였고 다관왕도 이규철(역도.홍천중)등 3관왕 19명, 김보람 등 2관왕 23명이 탄생했다.

이날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중 원반던지기에서 김란희(양구여중)는 39m08로 대회신기록(종전 38m64)을 갈아치우며 우승,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한 김부영(안산시청.강원체고졸업)의 대를 이을 재목으로 떠올랐다. 육상3천m에서도 임현순(설악여중)이 15분30초7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6분24초56)으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춘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초평영50m에서 은민우(강릉초교)가 35초31로 대회신기록으작성했고 혼계영200m에서도 2분19초03으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자유형1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여중부의 양수진(남춘천여중)등 수영에서만 7명이 3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전국 소년체전의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구기종목인 축구는 철원와수초교와 삼척정라초교가 홍천초교와 고성간성초교를 각각5-4,5-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고성에서 열린 남중농구경기에서는 춘천중과 원주중이 영월중과 속초중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중배구에서는 강릉여고이 영월옥동중을 2-0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남초정구에서는 동해창호초교와 강릉영동초교가 홍천두촌초교와 속초교동초교를 각각 2-1,2-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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