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춘천초교)이 2001년 도소년체전 체조에서 대회 첫 7관왕의 위업을 세웠고 남중부의 이봉희(치악중)도 6관왕의 영예를 차지, 강원체조의 새별로 떠올랐다.

또 양궁의 김총수(원주학성중)도 대회신 3개를 경신하며 4관왕을 차지, 양궁의 불모지인 강원체육의 새로운 희망을 던져졌다.

폐막을 하루 앞둔 19일 현재 (오후 6시) 대회신 58개를 경신하는등 신기록잔치를 벌이며 막바지 시군지역교육청간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였다.

대회3일째인 이날 춘천초교에서 열린 남초부 체조경기에서 정해영은 단체전과 개인종합우승과 함께 마루, 링 등 5개 개별종목을 휩쓸며 금메달7개를 획득, 첫7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남중부의 이봉희도 단체와 개인종합에서1위를 차지했고 준우승을 차지한 안마를 제외한 4개종목을 석권, 6관왕에 오르며 올전국소년체전에서 파란을 예고했다.

또 속초 한화콘도에서 열린 양궁 남중부경기에서는 김총수가 50m(637점)30m(691점)개인종합(1천328점)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4관왕을 차지했다.

또 강릉에서 열린 여초롤러T-300m에서 윤지영(강릉남강초교)이 34초42로 대회신기록으로 골인하며 우승, 3관왕에 올랐고 남초롤러 2천m계주에서는 춘천선발이 3분47초42 대회신기록으로1위를 차지했다.

또 구기종목인 남중축구에서는 묵호중과 황지중이 속초중과 주문진중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남초부에서는 삼척 정라초교와 춘천 동부초교가 철원와수와 동해묵호을 각각 누르고 정상에서 격돌한다.

또 테니스경기에서는 남중의 철원중이 평창중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중부의 주문진중도 평창미탄을 꺾고 우승했다.

정구에서는 초등부에서 평창안미초교와 횡성청일초교가 각각 남여정상에 올랐고 소양중과 동해중도 신철원중과 봉의여중을 잡고 나란히 남여 패권을 거머줬다.

한편 대회최종일인 14일에는 축구 탁구 배구등 결승을 갖고 오후4시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막을 내린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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