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년체전이 속초에서 열리면서 주경기장 주변에 위치해 있는 콘도와 여관에서는 선수와 임원들이 투숙 하면서 비수기에 때아닌 호황을 누려 숙박업소 관계자들이 희색이 만면.

한 콘도 관계자는 “여름과 가을철 등 관광 성수기와 연휴와 주말을 제외하고는 객실이 많이 비고있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최근 속초에서 한국중·고축구연맹전과 도소년체전 등 각종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려, 비수기에도 손님이 많아 운영에 큰도움이되고 있다”고 언급.


◇…김병두 교육감이 13일 도소년체전 주개최지인 속초를 방문하고 각종목 경기장 별로 일일이 돌며 관계자와 선수들을 격려해 눈길.

김교육감은 11일 개막식 이후 춘천에서 업무를 보는 등 바쁜 와중에도 꿈나수 선수와 이들의 육성에 힘쓰는 지도자와 대회 진행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임원들을 일일이 만나 약수를 청하고 격려하면서 이번대회의 성공 개최를 당부.


◇…속초교육청의 협조 요청으로 속초해경이 도소년체전 기간동안인 11일부터 14일까지 속초항 해경전용부두에 정박중인 함정을 참가선수와 임원 등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고 있지만 홍보부족으로 찾은 사람이 없어 관계자들이 아쉬운 표정.

해경관계자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쉽게 볼수없는 함정을 공개,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활동사황등을 홍보할려 했으나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기 무섭게 집으로 돌가고 있어 호응도가 저조하다”며 경기 마지막날인 14일은 오후1시까지 함정을 공개할 계획으로 선수와 임원들이 많이 찾아 줄것을 희망.


◇…도소년체전이 속초를 주개최지로 춘천과 강릉 고성 등지에서 분산개최되고 있으나 경기장에는 선수와 임원들이 우승 향해 열심히 뛰고 있으나 이들을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관중이 없어 그들만의 잔치라는 뒷이야기가 무성.

스텐드와 잔디구장등 경기장 시설이 잘갖추어진 속초종합경기장과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도 선수들만 경기에 임할뿐 관중들이 없어 썰렁한 분위기.

한관계자는 앞으로 소년체전의 경우 선수와 임원 관중들이 함께 호흡할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마련되는 등 계획적인 체전준비에도 관심을 기울려야 한다고 한마디. <束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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