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타로 신지애에 1타차 우승… 시즌 2관왕
일본 여자프로골프 선수권

   
강릉대 출신 신현주(28·사진)가 제41회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신현주는 14일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만 5개를 범했지만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4언더파 284타에 그친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와 요코미네 사쿠라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현주는 3라운드까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이로써 신현주는 지난 4월 열린 JLPGA 스튜디오앨리스레이디스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우승상금 1800만엔(약 1억 8000만원)을 챙겼다.신현주는 강릉대 2년 재학시절인 지난 2000년 아마추어로 출전한 한솔레이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 석자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해 프로에 입회한 후 2002년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