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원주공고)의 뒤를 이을 강원역도의 기대주 윤진희(치악중)가 제39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전국 춘계 여자역도대회에서 한국중학생 신기록 타이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윤진희는 24일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개막된 이대회 여중48㎏급경기 인상에서 62.5㎏을 들어올리며 한국중학생 신기록 타이기록으로 첫메달을 획득했고 용상과 합계에서도 75㎏, 137.5㎏으로 각각 1위를 차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1월 아시아 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각광을 받기 시작한 윤진희는 어려운 가정여건속에서도 강한 승부욕으로 이를 극복하고 당당히 정상에 오른 강원여자역도의 유망주이다.

여중 69㎏급경기에서는 손금화(순창여중)가 인상(80㎏)과 합계(172.5㎏)로 한국중학생신기록 2개를 경신했고 용상에서도 95㎏을 들어올리며 한국중학생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여중44㎏급에서는 박영아(순창여중)가 인상(50㎏) 용상(62.5㎏)합계(112.5㎏)에서 우승하며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여중53㎏급의 이아영(영운중)과 58㎏급에서는 최아름(부안중)도 대회3관왕으로 우승했다. 63㎏급의 손금자(순창여중), 75㎏급의 홍한울(선화여중), 75㎏이상급의 정선주(포항여중)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대회는 27일까지 계속된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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