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고가 제6회 장원배 전국남녀 중고 정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횡성고(교장 신재성)는 25일 광주 동신고정구장에서 열린 이대회 남고부 8강전에서 단.복식에서 고른기량을 과시하며 광주 동신고를 3-0으로 완파, 준결승전에 올랐다.

예선전 3연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8강에 진출한 횡성고는 이날 동신고를 맞아 첫복식에서 심경섭-정태근조가 상대 박주영-조선우조를 4-0으로 일축하며 첫경기를 잡은뒤 2번째 단식에서 김기원도 상대 양동환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3번째 복식에서도 김창기-신현국조가 상대 양동환-나승환조를 4-2로 뿌리치고 게임스코어 3-0으로 인천 동신고를 격파하며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횡성고는 예선마지막경기에서도 인천고 3-2로 완파, 연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대회 횡성고의 연승을 주도하고 있는 2년생 에이스 김기원이 올 전국협회장기에서 단식3위, 전영국과 짝을 이뤄 복식3위에 오르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횡성고는 26일 홍성고-음성고의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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