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실고 서수진-이선애가 제31회 해군참모총장기 전국 조정대회 무타페어에서 창단 8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수진-이선애는 27일 서울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이대회 여고부 2인승 무타페어에서 8분29초로 골인, 장성여고(8분35초)를 큰 차이로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창단 8년째를 맞고 있는 화천실고(교장 이청)는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 조정대회 종합 준우승, 제82회 부산 전국체전 동메달 등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해 오고있으며 전국대회무타페어좀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인 서수진(고 3년)은 중학시절 투포환출신으로 1m78의 뛰어난 신체조건에 지구력과 순발력을 겸비하고있고 이선애(고 2년.1m75)도 농구선수 출신으로 순발력과 레이스리듬감각이 탁월, 조정 입문 2~3년만에 정상에 오른 발전가능성이 큰 재목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우승은 화천실고 조정 창단멤버로 선수들과 동고동락한 박주희코치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주위의 평.

권혁조 화천실고감독은 "열악한 여건속에서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들과 전국 정상에 오를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청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홍은표 화천군수, 이규학 화천수력발전소장, 정보균 학교운영위원장, 정장순 화천군조정협회장 등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노력 전국체전등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천실고 조정선수단

▲단장=이청 교장▲감독=권혁조▲코치=박주희▲선수 서수진 이선애 주은민 김혜리 엄현경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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