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가 제3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아깝게 역전패를 당하며 8강진출에 실패했다.

강릉고는 27일 동대문운동자에서 게속된 대회16강전에서 고비를 넘지못하고 경남고에 5-6으로 역전패, 아쉬움을 남겼다.

강릉고는 이날 경기에서 1회 전영환(2점)과 김정수가 랑데부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초 선발 이성민의 난조로 경남에 2실점한 윤석현이 구원등판, 더이상 실점없이 2회를 마쳤다. 3,4회를 득점없이 끝난 강릉고는 5회초 조상철과 조영환의 연속연타에 김정수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6회에도 경남고에 2점을 내준 강릉고는 5-4로 앞선 7회 경남고 민경재에 뼈아픈 2타점 적시타를 허용, 5-6으로 다잡은 승리를 내줘야 했다.

이어 벌어진경기에서 성남고는 김규태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8안타를 몰아치며 9득점, 대구상고에 11-3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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