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위’발족 복지분야 체계적 지원
‘폐광지 경제 회생’ 설립목적 달성 최우선

▲ 하이원리조트 전경과 폐광지역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설립된 하이원리조트는 2000년 개장 이후 사회복지와 문화예술, 체육진흥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확장하는 등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사회적 책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 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이원리조트(대표 조기송)의 주요 사회공헌사업은 크게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교육·문화 공모사업과 해피스쿨 지원사업, 북스타트 지원사업, 지역 재활력화 지원사업, 봉사활동 활력화사업 등이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하는 교육·문화 공모사업으로는 폐광지역 48개 학교 4~6학년 학생 4500명을 찾아가 뮤지컬 ‘춤추는 나무’를 공연했고 학교별 현판을 부착해주는 ‘Share Love With High1’ 사업도 하고 있다.

또 8개 지역 24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및 캠프 프로그램인 ‘탄광을 예술광으로’를 진행 중이며 지역아동센터 45곳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인 ‘초록별 대행진’ 등도 마련돼 있다.

해피스쿨 지원사업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폐광지역 4개 교육청 및 50개 학교 180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비와 장학금, 수학여행비·동아리운영비 등을 지원하며 고등학교 2학년 100명에겐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러브스쿨 공모사업을 실시해 학교도서관과 기자재, 학교숲 조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북스타트 지원사업도 추진, 폐광지역 4개 시군 도서관과 보건소 등과 연계해 신생아 1500명에게 그림책꾸러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 출판인회의 등과 연계해 독서대학 계절 캠퍼스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 재활력화 지원사업으로 폐광지역 4개 시군 자활센터와 함께 보급형 우드펠릿 보일러를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해주고 있으며 지역자산 조사 및 커뮤니티 비지니스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연탄배달 봉사


봉사활동 활성화 사업의 경우 임직원의 봉사활동과 연계해 기업에서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도입했으며 장애인 스키학교와 장애인 가족캠프 지원 등 장애인 활력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기타 사회공헌사업으로는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희망의 이미지를 담아 해외 빈곤층 청소년들에게 운동화를 보내는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와 폐광지역 오지마을에서 진행하는 자연친화적 음악회 ‘찾아가는 산골음악회’, ‘하이원배 영어경진대회’와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실시하는 ‘머레이캠프’ 등이 있다.

더불어 하이원리조트는 사회공헌위원회의 대외내 업무 지원을 위해 직원 7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전담운영팀을 사장 직속기구로 편제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00년 영업개시 이후 올해까지 587억원의 사회공헌사업비를 책정, 집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매출액의 1.5%에 해당하는 160억원(지난해 매출 1조662억원 대비)을 사회공헌사업비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그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하이원리조트가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전체 직원 4234명 중 70%가 넘는 2977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고용증진과 가계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안·청소·시설관리 등 아웃소싱 업체의 경우도 강원남부주민㈜ 등 22개 지역업체에 년간 626억원에 달하는 아웃소싱을 줘 지역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사와 용역, 물품 등의 계약 중 36.1%를 지역업체에 줘 2000년 이후 총 5423억원의 계약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중 호텔 식자재는 지역업체에서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해 96%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카지노 고객에게 무료로 숙식과 교통을 제공하는 콤프서비스 업체를 지역 숙박·식당업소 771개로 선정해 2004년 서비스 제공 이후 총 190억원을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조기송 대표는 “하이원리조트는 폐광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삼척 블랙밸리와 영월 동강시스타 등 투자법인과 폐광균형발전사업에 출자하고 있으며 중앙 및 지방재정에도 총 2조400억원의 기여를 하고 있다”며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설립된 만큼 그 설립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ftas@kado.net

▲ 스키꿈나무 강좌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