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도 야구팀이 창단됐다.

야구의 황무지로 알려져 있던 인제지역에도 동호인들로 구성된 야구팀이 2개팀이나 동시에 창단돼 야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생활체육인제군야구연합회(회장 安德龍)는 13일 오전 인제종합운동장에서 李升浩인제군수, 朴三來생활체육인제군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인제군의 마스코트 수달을 상징하는 ‘수다리’팀과 ‘이글스’팀은 이날 창립총회 및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직장인과 상인 등 20∼30대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수다리와 이글스팀 회원 40여명은 매일 2∼3시간씩 인제종합운동장에서 팀별로 연습을 갖고 있으며 특히 오는 6월 횡성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참가를 위해 주말이면 서로 친선경기를 갖는 등 실력을 쌓고있다.

한편 창단식을 마친 수다리팀과 이글스팀은 이날 오후 성남시 엔젤스 야구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친선경기를 가졌다.



麟蹄/鄭然載 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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