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광희고와 원주 북원여중이 제4회 송원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동해 광희고(교장 박세기)는 1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이대회 남고부 8강전에서 최학현 이대규 박영진의 좌우공격을 앞세워 문일고를 3-0(25-18, 25-18, 26-24)으로 일축하고 준결승전에 진출, 울산제일고를 상대로 15일 오후1시 올시즌 2번째 결승진출전을 갖는다.

지난3월 춘계중고연맹전에서 3위를 차지한 광희고는 이날 경기에서 최학현과 이대규의 타점높은좌우공격으로 1,2세트를 각각 25-18로 잡은뒤 3번째 세트에서도 문일고의 추격을 안정된수비로 막아내며 고비마다 박영진의 왼쪽공격으로 26-24로 승리, 3-0의 완승을 일궈냈다.

원주 북원여중(교장 김연주)은 이날 송원여상 체육관에서 열린 이대회 여중부 6강전에서 한소라 권은정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남성여중을 풀세트접전끝에 2-1(20-25, 25-10, 15-10)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 전국 소년체전 1회전 상대인 목포 영화여중과 결승진출을 다툰다.올시즌 첫 전국무대에 출전한 북원여중은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삼척 도계중은 광주 문흥중에 2-1로 져 4강진출에 실패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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